close

하정우가 밝힌 #윤종빈감독 #인생플레이리스트 #걷기 (‘곽씨네’) [어저께TV]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박근희 기자] '곽씨네 LP바’ 하정우가 인생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19일 첫 방송을 한 tvN ‘곽씨네 LP바’에는 첫 손님으로 배우, 감독, 작가, 그리고 화가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하정우가 방문했다.

하정우의 신청곡은 ‘마이클 잭슨’의 ‘Love Never Felt So Good’이었다. 하정우는 “이 노래를 들으면 괜히 신나고 왠지 뭔가 움직여야 할 것 같고 해야할 것 같은 에너지를 준다.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 마음이 꿈틀꿈틀한다”라며 선곡의 이유를 선택했다. 

이어 하정우는 “영화 ‘허삼관’을 연출했을 때 퇴근송으로 이 노래를 정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컷을 찍기 전에 이 음악을 틀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음악이 나오면 스태프들이 짐을 정리했다고.

윤종빈 감독님과 다섯 번째 작품을 한다는 하정우. “황정민씨와 함께 출연을 한다. 저보다 황정민씨가 더 나쁜 역할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빈 감독과 함께 살기도 했다는 하정우. “대학 졸업 후 백수가 됐다. 마치 윤종빈감독이 제 연극을 보고 미니홈피 방명록에 ‘비밀이야’를 통해 글을 남겼다. 그 후에 중편 시나리오를 보내줬다. 그게 인연이 됐다. 그렇게 된 첫 주연 작품이 ‘용서받지 못한 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정우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자취를 하게 된 거다. 제가 얹혀 산 거다. 관리비는 제가 낸다고 했는데 많이 못 냈다”라고 말했다. 최시원은 “취향이 잘 맞으셨나봐요?”라고 물었고, 하정우는 “취향은 안 맞아요. 근데 구겨 살았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관리비도 못 냈는데 제 취향을 드러낼 그런게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윤종빈 감독님과 영화 OST를 많이 들었다고. 하정우는 “영화학도들의 교과서 ‘대부’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평소에 걷기를 많이 하는 하정우. 그는 처음 걷기 시작한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밝혔다.“평상시 꾸준히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서 음식도 즐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에 최시원은 “하정우의 인생 플레이리스트의 이름을 붙여본다면?”이라고 물었고, 하정우는 “아직은 덜 살아봐서 섣불리 이름을 붙이기가(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는 “아직은 모르겠다. ‘노 타이틀’ ‘낫 옛’”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씨네 LP바’는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의 인생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공유하며 그 사람의 삶의 궤적과 현재의 일상, 그리고 앞으로의 꿈을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레트로 뮤직토크쇼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곽씨네 LP바' 방송화면 캡쳐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