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스윕일까, 두산 베어스의 반격일까.
KT와 두산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로, 지난 2경기는 첫날 1-0 승리에 이어 전날 6-5 짜릿한 역전승을 챙긴 KT 차지였다. 4연승의 KT는 선두 LG에 0.5경기 차 뒤진 2위(21승 16패)로 도약한 반면 2연패의 두산은 6위(19승 18패)로 떨어졌다.
![[사진] 고영표(좌)와 곽빈](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0/202105200156775794_60a543e1319e4.jpg)
KT는 5연승 및 3연전 스윕을 위해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출격한다. 시즌 기록은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수원 삼성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중단.
통산 두산 상대 기록은 7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33이다. 올해 4월 13일 잠실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소집해제 후 첫 승을 챙긴 기억이 있다.
두산은 스윕패 모면을 위해 곽빈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 전 기록은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잠실 SSG전에서 4⅓이닝 3실점 조기 강판됐다. 1일 이영하를 대신해 선발진에 합류한 이후 아직 승리가 없는 상황. 통산 KT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2이닝 3자책)으로 흔들렸다. 올해는 첫 등판.
양 팀 모두 타선과 마운드는 리그 정상급 전력을 갖춘 상황. 지난 2경기서 그랬듯, 결국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높이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