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없어도 음바페가 건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0-202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결승전에서 AS모나코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PSG은 네이마르가 나서지 못했으나 음바페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한편 PSG의 포체티노 감독은 감독 부임 이후 6개월만에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그는 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포함해서 국내 컵 대회를 차지하며 체면 치례에 성공했다.
PSG는 네이마르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카르디-디 마리아를 출격시키며 음바페와 호흡을 맞춘 것이 통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전반 19분 음바페가 상대 수비수 시디베의 실수를 틈타 공을 탈취하며 역습에 나섰다. 그는 상대 박스 앞에 있던 이카르디에게 전해 선제골을 이끌었다.
후반도 음바페가 해냈다. 1-0으로 교착 상태가 이어지던 후반 36분 음바페는 디 마리아의 패스를 그대로 쐐기골로 연결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PSG의 2-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