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의 지옥문이 다시 한국에서 열린다. 디아블로 이모탈 비공개 알파 테스트(Closed Alpha Test)가 20일 한국에서 시작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일 '디아블로 이모탈'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공지했다. 한국 플레이어들이 디아블로 이모탈 알파 테스트에 정식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호주 지역 안드로이드 사용자 및 일부 언론과 크리에이터 만이 제한적으로 테스트에 참여했다.
한국의 디아블로 이모탈 비공개 알파 참가자들은 구글 플레이 사전 예약자 중 무작위로 선정, 20일일 자정을 기해 구글 플레이 푸쉬 알림이 참가자에게 순차적으로 전송됐다. 이모탈 비공개 알파 테스트는 한국 플레이어들이 충분한 시간에 걸쳐 모든 콘텐츠를 경험하고 피드백을 남길 수 있도록 향후 몇 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비공개 알파는 한국어 텍스트를 지원한다. 단, 비공개 알파 테스트에 적용된 한국어 텍스트는 아직 작업 중으로 출시 일정에 맞춰 현지화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공식 출시 버전은 한국어 음성도 지원한다.
비공개 알파 기간 중에는 야만용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마법사, 그리고 성전사에 이르는 5가지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강령술사까지 포함되어 더욱 많은 선택지를 갖고 성역으로의 모험을 할 수 있다.
비공개 알파 중 레벨 제한은 55까지며, 이번 비공개 알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핵심 콘텐츠인 파벌 기반의 PvP인 ‘투쟁의 주기’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