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37)가 승리를 추가했다.
슈어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3회, 4회, 5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고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1회말 무실점으로 시작한 슈어저는 2회말 2사 1, 2루에서 호너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추가 실점 없이 막았고, 3회초 터너의 동점 적시타와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의 폭투로 2점 지원을 받은 슈어저.
![[사진] 워싱턴 투수 슈어저는 20일(한국시간) 컵스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0/202105201204779831_60a5d211c0bc3.jpg)
4회초 로블레스의 적시타, 5회초 소토의 솔로포 추가 지원을 받은 슈어저는 5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햅에게 적시타를 내준 슈어저는 콘트레라스를 삼진, 보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6회부터는 불펜진에 맡겼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불펜진이 6회부터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말 등판한 핸드가 바에즈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워싱턴의 4-3 승리를 지켰다.
5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 2차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슈어저는 지난 1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2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한편 컵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201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크 아리에타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시즌 4패(4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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