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투타 겸업’ 오타니, CLE전 선발 4⅔이닝 2실점...팀은 2-3 패배 [LAA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20 12: 20

LA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에서는 아쉬움을 남긴 날을 보냈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2루에서 레예스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준 오타니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말 이글레시아스의 동점 적시타, 4회말 월시의 역전 솔로포 지원도 받았다.

[사진] 에인절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에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5회초 첫 타자 바우어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오타니는 로사리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헤지스를 병살 플레이로 만들었다.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준 오타니는 왓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우익수로 들어갔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2-3으로 패했다. 오타니 다음 마운드에 오른 왓슨이 6회초 네일러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에인절스 타선은 5회부터 침묵, 재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홈런을 날려 3경기 연속 대포 가동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린 오타니는 타선에서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지만 마운드에서는 지난달 27일 텍사스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이날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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