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의 잔류 여부가 앙투안 그리즈만(30,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대형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속에 선수 매각을 통해 이적 자금을 마련할 생각이다.
바르셀로나가 시장에 내놓을 선수는 그리즈만이다. 그리즈만은 최근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결국 그리즈만을 데려오기 위해 썼던 이적료를 회수해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데 쓸 계획이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20골 7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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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리즈만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결정은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의 행보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메시와 재계약에 성공할 경우 계획대로 그리즈만을 팔 생각이지만 메시가 떠난다면 그리즈만을 붙잡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메시가 나간 상태에서 그리즈만까지 없을 경우 바르셀로나 공격진은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이 매체는 "만약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구단에 잔류시키지 못하면 그리즈마늘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여름 그리즈만의 이적설은 계속 주시해야 할 소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