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국 1군 엔트리 복귀, 두산 불펜 숨통 트였다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20 18: 05

두산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박치국이 마침내 돌아왔다.
두산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우완 사이드암투수 박치국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개막과 함께 8경기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3.24로 두산 뒷문을 지켰던 박치국은 지난달 23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210407 두산 박치국 /sunday@osen.co.kr

회복 기간은 예상보다 길었다. 2군에서 통증이 사라지길 기다려야 했고, 전날 퓨처스리그 고양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전한 상태 회복을 알렸다. 최근 필승조가 과부하에 걸린 두산 입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아직 필승조로 기용될만한 몸상태는 아니다. 김태형 감독은 “통증도 없고 괜찮다고 하는데 던지는 걸 봐야한다. 당분간은 조금 괜찮은 상황에 등판시켜 봐야할 것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두산은 박치국 대신 우투수 박웅을 말소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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