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경기가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해 우천 중단됐다.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시즌 6번째 맞대결이 3회말 진행 도중 우천 중단됐다.
KT가 0-6으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한 순간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타석에 있던 조일로 알몬테가 두산 선발 곽빈과 승부를 이어갔지만, 1B-2S에서 주심이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중단 시각은 오후 7시 30분.

수원KT위즈파크는 급한대로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지역에 방수포를 덮어놨다. 이후 빗줄기가 거세지며 내야 방수포를 펼쳤다. 규정에 따라 30분을 기다린 뒤 경기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