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화끈한 대포를 터뜨리며 LG전 7연패를 끊었다.
NC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1-1로 크게 승리했다. 양의지, 알테어, 박준영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팀 타선은 장단 19안타로 대량 득점을 올렸다. NC 선발 김영규는 8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NC는 1회 2사 후 나성범이 수비 시프트를 깨는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양의지의 투런 홈런, 알테어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4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9-1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동욱 감독은 "1회 나성범의 기습 번트가 안타가 되면서, 그 계기로 양의지, 알테어의 연속 타자 홈런이 나왔다. 2아웃 상황이었지만, 득점 연결 고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규가 8회까지 완벽하게 막아줘 중간 투수들의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었다. 비로 인해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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