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김하성도 이제 만원 관중 앞에서 환상의 명품 수비를 선보인다.
캘리포니아주가 내달 15일부터 야외 이벤트에 대한 규제를 해제할 예정으로 있어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비롯, LA 다저스와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든 메이저리그 팀들이 홈경기에 100%의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내달 17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펫코 파크 홈경기부터 100% 관중을 받기로 하고 이번 주 안으로 티켓 판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와의 홈시리즈에 이어 21일부터는 다저스와의 홈시리즈가 이어진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 전경.ⓒ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1/202105210839771046_60a6fc832fb71.jpg)
샌디에이고는 개막과 함께 펫코 파크 수용인원(4만2445명)의 20%인 1만여명의 관중만 입장시켜오다 최근들어 33%인 1만5000명으로 늘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반화되면서 캘리포니아도 코로나19 감염율이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백신 접종률이 80%에 이르러 주 정부는 내달 중순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규제를 풀 예정이다.
지금까지 100% 관중을 받는 구단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비롯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며 이달 말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6월 김광현의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여러 구단이 100% 관중 입장 허용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해외 팀인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직 아무런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 캠프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해온 토론토는 무더위를 피해 다음 달부터는 트리플A 팀인 버팔로 바이손스의 홈구장인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 필드로 이동해 홈경기를 치른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