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 콘텐츠 바다에 감성이란 이름으로 핀 꽃 '수취인불명'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5.21 13: 49

매일 쏟아지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지친 이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콘텐츠가 있다. KBS가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감성 충만한 새 콘텐츠 '수취인불명'이 그것.
최근 KBS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자극을 덜어내고 감수성을 더한 새로운 콘텐츠 '수취인불명'이 등장했다. '수취인불명'은 높은 조회수를 이끌어내기 위해 혈안이 된 유튜브 세상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물리적 반송을 극복하고 전하고 싶은 마음을 편지로 담아 직접 낭독하는 '수취인불명'은 '시공을 초월해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지'에 초점을 둔다.

지난 7일 공개된 첫 에피소드에서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30년 전으로 돌아가 어머니께 미안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띄웠다. 활동 당시 힘들었던 긴 시간 동안 꾸준한 응원의 마음을 전해준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이 고스란이 담겨 보는 이들의 감수성을 폭발시켰다.
'롤린'의 역주행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 전까지 오랜 힘든 시간을 겪었을 유정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수취인불명'은 매주 금요일 KBS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현재까지 두 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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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취인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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