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레전드 김태균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올드 유니폼을 출시한다.
이번 올드 유니폼은 한화 이글스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간 착용한 유니폼으로 티셔츠 형태의 강렬한 레드로 대표된다. 한화는 이 유니폼을 입었던 4년간 팀의 우승을 포함 2차례 가을야구 진출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김태균의 데뷔 당시 유니폼이라는 의미를 더해 오는 29일 대전에서 열릴 은퇴 경기에서 선수단 전원이 착용할 계획이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1/202105211333777468_60a73874e5e08.jpg)
2001년 입단한 김태균은 이 유니폼을 입고 88경기, 출전해 타율 3할3푼5리 20홈런 54타점으로 신인왕을 거머쥐며 커리어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에 한화는 선수 시절의 처음과 마지막을 같은 디자인의 유니폼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데뷔년도 유니폼 착용을 기획했고, 그 의미를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상품으로도 출시하게 됐다.
올드 유니폼 구매는 21일 오후 5시부터 한화 이글스 온라인 샵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28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내 위치한 상품샵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한화는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KBO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김태균의 상징성에 부합하도록 다양한 기념 상품을 준비한다.
김태균의 ‘별명’을 테마로 한 굿즈 시리즈와 스페셜 기념 유니폼, 기념구, 배트 등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