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은 구자욱의 타격 부진에 "시즌의 일부분"이라고 개의치 않았다.
구자욱은 4월 타율 3할3푼7리(89타수 30안타) 4홈런 19타점 19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이달 들어 타율 2할3푼6리(55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 12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허삼영 감독은 21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구자욱이 4월에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달 들어 하향세다. 시즌의 일부분이다. 구자욱 뿐만 아니라 김상수, 오재일, 이원석 모두 침체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모두 순조롭게 잘 이겨낼 것이다. 어제 (우천 취소로) 잘 쉰 덕분에 오늘 훈련할 때 표정도 밝았다. 이번 3연전에서 구자욱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박해민-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이원석-김헌곤-김지찬-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