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킹험, 광배근 부상 엔트리 말소…정인욱 대체 선발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21 16: 28

한화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이 광배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큰 부상은 아니라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뛸 전망이다. 
한화는 21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킹험을 1군 엔트리 말소한 뒤 우완 정인욱을 등록했다. 오른쪽 광배근에 타이트함을 느낀 킹험은 검사 결과 특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가 결정됐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킹험이 열흘 정도 부상자 명단에 있을 것 같다. 정확한 회복 시기를 말할 수 없지만 로테이션을 한 차례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5회말 2사 1,2루에서 한화 킹험이 LG 김현수에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킹험은 올 시즌 8경기에서 45⅓이닝을 던지며 4승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라이언 카펜터와 원투펀치를 이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한화로선 악재다. 
킹험의 자리는 정인욱이 메운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삼성에서 방출된 뒤 한화와 육성선수 계약을 한 정인욱은 2군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9.82의 성적을 거뒀다. 
수베로 감독은 "2군에서 선발 자원으로 빌드업하고 있었다. 최근 등판에서 4이닝 55구를 던졌고,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일요일(23일) 다시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다. 1군에 합류했으니 이날 중간으로 한 번 나올 수 있다. 다음주 선발로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2군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지난 18일 서산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등판, 4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 146km, 평균 구속 142km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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