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전설 베컴, EPL 명예의 전당 헌액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5.21 22: 38

 잉글랜드 레전드 데이빗 베컴(46)이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PL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베컴이 8번째 EPL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베컴은 수려한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킥 능력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축구 스타다.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프로 데뷔해 8시즌 동안 265경기서 62골 80도움을 기록, 6차례 EPL 정상에 올랐다.

[사진] EPL 사무국.

베컴은 "전설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영광스럽다”며 "EPL은 내 경력과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다. 팬들에게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EPL 무대서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뽑힌 8명의 전설들이 모두 공개됐다.
지난달 초대 헌액자로 뽑힌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를 비롯해 팬 투표로 선정된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니스 베르캄프, 프랑크 람파드,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베컴까지 총 8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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