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눈물 닦고 미소 되찾았다..'신서유기9' 벌써 기대(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5.21 19: 46

안재현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를 만나 미소를 되찾았다. 
21일 오후 4시에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스프링캠프’ 5화에서 안재현은 규현, 송민호, 피오를 위해 ‘강식당’에서 갈고 닦은 오믈렛 요리 실력을 뽐냈다. 캠핑이 낯설고 불편했지만 ‘신서유기’ 멤버들을 오랜만에 만나 행복한 그였다. 
특히 안재현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을 만나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의 컴백을 모르는 형들을 위해 규현, 송민호, 피오가 선물을 준비했다며 차로 유인했고 트렁크에 숨어 있던 안재현은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서프라이즈 등장했다. 

능청스럽게 나타난 안재현을 보며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은 크게 감격했다. 특히 안재현은 트렁크에서 나오자마자 강호동한테 안겼고 강호동은 “어이구”라며 다독거렸다. 오랫동안 서로 부둥켜 안고 있던 둘이었다. 
이수근은 “조금 이른감이 있는데 그래도. 마음고생했다. 우리 재현이”라고 재치있게 위로헀다. 강호동은 “눈물난다야. 선물이다”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그간의 마음고생이 생각난듯 울컥했다. 이를 본 이수근은 “울지마”라고 감쌌다. 
안재현은 그동안 ‘신서유기’ 시리즈에 합류해 배우 때와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규현과는 절친 케미를, 은지원과는 ‘구미-신미’ 캐릭터를 완성했고 ‘강식당’에선 강호동과 함께 요리를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8월, 아내였던 구혜선이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며 진흙탕 폭로전을 벌였다. 안재현은 차분하게 대응했지만 구혜선의 폭로 수위는 거세졌고 결국 그는 ‘신서유기7’ 촬영을 앞두고 하차를 택했다. 
‘신서유기8’까지 포기한 안재현은 그 사이 구혜선과 이혼했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이에 제작진은 ‘신서유기9’을 시작하기 전 ‘스프링캠프’로 워밍업했고 안재현을 등장시키며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안재현은 ‘스프링캠프’ 촬영을 마치며 강호동에게 “힘내겠습니다 형님”이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강호동은 “그래 파이팅. 너 와서 든든하다”며 응원을 보냈고 은지원도 “2주 뒤 녹화 때보자”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모처럼 ‘신서유기’ 형제들을 만나 웃음을 되찾은 안재현이다. 계곡물에 입수하겠다는 ‘미친 매력’은 여전했다. 안재현이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신서유기9’에서 마음껏 풀어낼 예능감이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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