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의 성공적인 행보가 자랑스럽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양현종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지만 존재 가치를 제대로 증명한 경기였다.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첫 등판을 앞두고 양현종이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1/202105211813778608_60a779ebde1ff.jpg)
2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양현종의 선발 등판을) 직접 보지 못했다. 양현종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는다. 첫 번째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기 전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던 게 생각난다.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양현종이 우리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양현종의 성공적인 행보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포스트 양현종'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의리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이의리는 부담감을 느끼는 스타일은 아니다. 데뷔 첫 해 자신만의 무언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어린 나이에도 가장 수준이 높은 KBO리그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