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막강 화력을 앞세워 롯데 마운드를 격파했다.
삼성은 21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10-4로 크게 이겼다. 장단 12안타 11볼넷을 묶어 상대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했다.
삼성 선발 이수민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어 문용익, 홍정우, 이재익, 이승현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자 가운데 김동엽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3번 좌익수로 나선 김동엽은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성표는 5타수 3안타 1득점, 이창용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강동호는 3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민병헌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최민재, 나원탁, 강태율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