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소형준이 반등을 노린다.
KT 위즈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2년차 우완 소형준을 예고했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하며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를 이끈 소형준도 2년차 징크스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82로 고전하고 있다.

4월 중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정비 시간도 가졌지만 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 1군 복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2경기에서 각각 2이닝 7실점, 5이닝 3실점.
타율 10위(.244)로 타격이 약한 한화를 상대로 반등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지난달 4일 수원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한화를 맞아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한 바 있다.
한화에선 좌완 에이스 라이언 카펜터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3패에 그치고 있지만 1점대(1.94) 평균자책점에 삼진 48개를 잡아냈다.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4위로 호투하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