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덮친 코로나19...불펜투수 4명 부상자명단 등재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5.22 07: 42

[OSEN=LA, 이사부 통신원] 코로나19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를 거쳐 시애틀 매리너스까지 덮쳤다.
시애틀은 22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로버츠 더거, 앤소니 미시에위츠, 드류 스테켄라이더, 윌 베스트 등 4명의 불펜 투수를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시애틀은 이들을 대신하기 위해 애런 플레처 등 4명의 투수를 트리플 A팀인 타코마에서 콜업했다.

[사진] 시애틀 매리너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애틀은 이날 키넌 미들턴도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는데 미들턴은 오른쪽 이두근 부상으로 10일짜리에 이름을 올렸다.
시애틀은 이와 관련해 누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누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애틀의 로스터 이동 발표가 있기 전 ESPN은 시애틀의 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ESPN은 시애틀의 경우 선수단의 백신 접종률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팀이어서 클럽하우스 내에서 전염이 더 됐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주 전 뉴욕 양키스에서는 백신을 이미 접종한 코치와 선수 등 9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바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는 이번 주 메이저리그 내 코로나19 관련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모두 5명(선수 3명 스태프 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감염률 0.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16개 팀이 85% 이상 백신을 접종해 완화된 규제의 적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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