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예능 컴백→구혜선 예술부심 폭발..각자 잘사는 중입니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5.22 12: 50

전남편 안재현이 예능에 복귀하자 배우 구혜선의 예술부심이 더욱 폭발했다. 
구혜선은 22일 개인 SNS에 “섬세화에 대한 질문이 많아 글을 남깁니다. 이십년 전 볼펜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하면서 섬세한 선을 긋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는데요. 가수 거미님과 피아니스트 이사오사사키님의 앨범 커버를 작업하면서 세상에 조금씩 알려졌고요.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에서 많은 기회와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 그렇게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화학적 성분으로 구성된 볼펜의 액상이 모두 날아가게 되면서 그림은 대부분 사라지고 말았는데요. 당시 먹으로 그림을 그리시던 이외수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볼펜' 대신 '먹'을 사용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섬세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역사가 있어서 재미있지요?”라는 메시지로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앞서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는 지난 6일 방송된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나와 구혜선의 작품에 관해 “말할 가치도 없다. 배우나 하셨으면. 미술은 즐기길. 재능이 있는 거 같긴 하다. 감성적이고 글로도 표현하지만 취미 미술 수준”이라고 거침없이 독설했다.  
이에 구혜선은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라고 응수하며 연일 자신의 예술성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제 예술의 당당함은 마음을 나누는 것에 있다는 것을 먼저 전해드리고 싶고요. 세상 만물과 더불어 모든 이의 인생이 예술로 표현될 수 있으며 마음먹은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응원합니다”라며 그동안 작업한 섬세화의 판매 수익 2억 4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은 2016년 5월 21일 부부의 날에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다. 하지만 2019년 8월 안재현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걸었고 이 일로 안재현은 ‘신서유기7’ 촬영을 앞두고 하차했다. 
이후 둘은 이혼했고 구혜선은 14kg 감량 후 썸남의 존재를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안재현은 티빙 오리지널 ‘스프링캠프’를 통해 최근 예능에 복귀했다.  
21일 방송된 '스프링캠프' 5화에서 안재현은 깜짝 등장 후 강호동에게 한참 동안 안겨 위로 받았다. 이수근은 “조금 이른감이 있는데 그래도. 마음고생했다. 우리 재현이”라고 재치있게 위로했고. 강호동은 “눈물난다야.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를 만난 안재현은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지만 이내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안재현은 ‘스프링캠프’ 촬영을 마치며 강호동에게 “힘내겠습니다 형님”이라고 씩씩하게 말했고 강호동은 “그래 파이팅. 너 와서 든든하다”며 응원을 보냈다. 
은지원은 “2주 뒤 녹화 때보자”며 안재현의 '스프링캠프' 정식 합류를 대환영했다. 안재현은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신서유기9’까지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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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스프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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