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국(42)의 딸로 잘 알려진 이재아(14, 부천GS)가 국제대회서 2관왕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이재아는 21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 1회 아시아테니스연맹(ATF) 양구국제대회(U14)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경기시작 1시간 13분 만에 이하음(부천GS)을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재아는 복식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재아는 이하음과 파트너를 이뤄 복식 결승에서 이다연-이가인(이상 주문진중) 조를 2-0(6-3, 6-3)으로 눌러 정상에 선 바 있다.
![[사진]KT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2/202105221126772636_60a86c76d9714.jpeg)
대한테니스협회(KTA)에 따르면 이재아는 경기 후 "오랜만에 우승을 해서 기쁘다. 미국에서 열린 로컬대회 12세부 우승을 한 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그 동안 노력하고 훈련하고 또 시합에서 졌던 여러 순간들이 떠올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에 부천GS로 옮겨 훈련을 하고 있는데 함께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앞으로는 단체전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KT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2/202105221126772636_60a86c771b1f3.jpeg)
이번 대회는 ATF 카테고리 2그룹 대회로 단식과 복식 우승은 200점의 ATF 랭킹포인트가 부여된다. 이에 따라 ATF 14세 이하 여자 주니어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이재아는 이번 우승으로 1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재아는 지난해 한국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본선에 오르면서 대회 최연소 예선 통과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