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5승+NL 탈삼진 1위' 다저스, 라이벌 SF 2-1 제압 [LAD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5.22 13: 41

LA 다저스의 트레버 바우어가 시즌 5승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1점대로 진입했다. 
바우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라이벌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⅓이닝 동안 126구를 던지며 단 2안타만 맞고 1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2패)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1.98로 낮췄다. 2경기 연속 10K 이상을 잡아낸 바우어는 시즌 88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가 됐다. 다저스가 2-1로 신승. 5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27승 18패를 기록,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28승 17패)에 1경기 차이로 다가섰다. 

[사진] 21/ 5/ 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우어는 1회 뜬공 2개로 2아웃을 잡고서 브랜든 크로포드를 93.3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브랜든 벨트로 삼진, 2사 후 알렉스 디커슨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도노반 솔라노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0으로 앞선 3회 마이크 터치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알렉스 우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2사 후 벨트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폭투로 3루까지 주자를 진루시켰다. 에반 롱고리아는 볼넷으로 출루. 이어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2사 2,3루 위기에서 디커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벗어났다.  
5회 솔라노를 3루수 땅볼, 터치맨을 유격수 뜬공, 우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볼넷, 삼진, 볼넷, 삼진으로 2사 1,2루가 됐다. 바우어는 롱고리아를 투수 땅볼로 잡고서 1루에 송구 실책을 하면서 1점을 허용했다. 
7회 선두타자 솔라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터치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11번째 삼진. 이후 불펜 투수 네이트 존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3회 1사 후 무키 베츠가 중월 2루타로 출루했고, 크리스 테일러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뛴 알렉스 우드(샌프란시스코)는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전(5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이 1.93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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