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점 분전한 스테판 커리, 차세대 스타 자 모란트에게 밀렸다…GS 충격의 PO 탈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5.22 13: 10

스테판 커리(33, 골든스테이트)의 39점 대폭발도 플레이오프 탈락을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서부 8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개최된 ‘2021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8번 시드 결정전’에서 9등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연장 접전 끝에 112-117로 패했다. 
7위 결정전에서 LA 레이커스에게 100-103으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던 골든스테이트는 8위 결정전에서도 지면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정규시즌을 서부 9위로 마친 멤피스는 8번 시드를 획득하며 1위 유타 재즈와 대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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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전에 이어 커리가 영웅적인 대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2%가 모자랐다. 워리어스는 4쿼터 중반 자 모란트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82-91로 밀려 패색이 짙었다. 이때 커리는 추격의 장거리 3점슛을 꽂았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연속 4득점과 조던 풀의 자유투 3구가 터졌다. 커리까지 자유투 2구를 넣어 종료 1분 12초전 워리어스가 동점을 이뤘다. 결국 승부가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커리는 연장전 초반 스텝백 점프슛을 성공했지만 이날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그레이슨 앨런이 커리 앞에서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패배를 직감한 커리도 벤치로 물러나며 인상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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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모란트는 연장 막판 화려한 돌파에 이은 패스로 재비어 틸먼의 쐐기 3점포를 도왔다. 모란트의 연속 4득점까지 터진 멤피스가 마침표를 찍었다. 데스먼드 베인은 덩크슛을 넣으며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커리는 39점 대활약을 펼쳤지만 연장전에는 2점에 그치며 체력이 떨어졌다. 앤드류 위긴스가 22점, 조던 풀이 19점을 도왔지만 역부족이었다. 
모란트는 3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스타임을 확인했다. 멤피스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턴오버 수에서 13-21로 적은 안정적 경기운영으로 대어를 잡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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