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다쳤던 조용호(KT)의 상태가 다행히 큰 문제없는 것으로 나왔다.
조용호는 지난 21일 대전 한화전에 우익수로 출장했지만 4회 수비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한화 라이온 힐리의 파울 타구를 처리하다 펜스에 부딪치며 넘어졌고, 보호 차원에서 대수비 김민혁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22일 한화전을 앞두고 조용호의 상태에 대해 "괜찮다고 한다. (선발 대신) 뒤에 쓰려고 한다"며 대타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KT는 이날 포수 허도환을 엔트리 말소하며 외야수 홍현빈을 1군에 올렸다. 이 감독은 "장성우의 어깨 상태가 괜찮다고 해 오늘부터 포수로 나온다"고 말했다. 장성우가 어깨 불편함을 느끼면서 지난 14일 허도환이 콜업된 바 있다. 허도환은 3경기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우투좌타 외야수 홍현빈은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지난 2017년 2차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KT에 지명된 뒤 62경기 타율 8푼1리를 기록했다. 상무에서 군복무도 마친 홍현빈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9경기 타율 3할2푼2리 22도루로 빠른 발을 과시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