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 토트넘)과 해리 케인(28, 토트넘) 찰떡콤비가 해체될까.
토트넘은 24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쇼어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7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승점 59점)은 24일 5위 레스터 시티(승점 66점)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바라볼 수 있다.
최근 토트넘 간판공격수 케인이 이적을 요구했다. 케인은 “토트넘에 평생 남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 선수경력을 마쳤을 때 메시나 호날두같은 승자로 남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우승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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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케인은 22골, 13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손흥민도 17골(4위), 10도움(공동 4위)으로 10-10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한 골만 더하면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 한국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운다.
손흥민과 케인은 무려 39골, 23도움을 합작하며 총 공격포인트 62로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만큼 영혼의 파트너다. 하지만 케인이 이적하면 황금콤비는 해체된다. 케인은 “케빈 더 브라위너는 모두가 함께 뛰길 꿈꾸는 선수”라며 맨시티 이적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더선’은 “케인의 파트너인 손흥민은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걱정하고 화가 날 동료 중 한 명”이라며 손캐 듀오의 해체에 우려를 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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