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뉴캐슬, PL빅 6에 대한 승점 삭감 주장... 다른 구단은 시큰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22 18: 59

에버튼-뉴캐슬이 슈퍼 리그를 시도했던 빅 6의 강경한 처벌을 외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에버튼과 뉴캐슬은 슈퍼 리그에 참가했던 빅6의 처벌로 승점 삭감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유럽은 슈퍼리그로 시끄러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 6(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토트넘, 리버풀)을 비롯해서 유럽 유수의 빅클럽이 참가해서 새로운 변혁을 꿈꿨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 그리고 각 국 정부의 강경 대응 정책에 나서자 빅6를 시작으로 여러 클럽이 탈퇴하며 중단된 상태다. 슈퍼리그서 가장 먼저 빠진 빅6지만 PL 다른 구단들은 그들의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
당초 PL 사무국은 빅 6에 대한 벌금을 주장한 상태다. 하지만 PL 일부 구단들은 무의미한 벌금보다는 더욱 강력한 조치를 원하고 있다. 바로 승점 삭감. 다음 시즌 승점 삭감을 통해 각 구단들에게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것.
데일리 메일은 “에버튼과 뉴캐슬은 슈퍼 리그에 대한 처벌로 벌금보다는 승점 삭감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 두 구단을 제외하고 다른 구단은 승점 삭감을 한다면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PL 이사회는 여러 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주주 총회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벌금이나 승점 삭감 중에서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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