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첫승-홈런 폭발' KIA, 삼성에 9-4 승...6연패 끝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22 20: 02

KIA가 드디어 6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13일 광주 LG전 이후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선발 임기영은 6전7기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6월 20일 광주 경기 이후 삼성전 5연승 질주. 최원준, 이진영, 프레스턴 터커는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 지원을 펼쳤다.

14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임기영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KIA는 최원준-김선빈-이정훈-황대인-김태진-프레스턴 터커-이진영-한승택-박찬호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은 박해민-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이원석-김상수-김헌곤-김지찬-김민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IA는 1회 최원준의 좌중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상대 실책을 틈타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김선빈의 우중간 안타 때 3루 주자 최원준은 여유있게 홈인.
삼성은 2회 1사 후 김상수와 김헌곤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지찬의 번트 성공으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KIA는 3회 선두 타자 최원준의 우월 솔로포로 2-1로 다시 앞서갔다.
KIA는 4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이진영의 좌중월 투런 아치를 비롯해 최원준의 1타점 3루타 그리고 상대 실책까지 겹쳐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 2사 1,2루서 터커의 우중월 스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7회 김지찬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와 8회 최영진의 1타점 3루타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3점 더 따라붙었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KIA 선발 임기영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리드오프 최원준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진영과 터커는 나란히 홈런을 가동했고 이정훈과 박찬호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헌곤과 김상수는 멀티히트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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