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최지훈→한유섬…'홈런 공장' SSG, 팀컬러로 1위 오르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22 20: 10

SSG 랜더스가 단독 1위에 올랐다.
SS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이 잘 던졌고, 타선도 홈런 3방을 포함한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SSG는 4연승 성공. LG는 3연패에 빠졌다.
박종훈은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지난 12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를 거둔 후 2연승,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승리한 SSG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박종훈도 잘 던졌지만 타선도 득점 지원을 했다. 홈런 3방을 터뜨리는 등 ‘홈런 공장’을 가동했다. 
1회말 최정이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을 터뜨렸고, 3회에는 최지훈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SSG는 4회말 이재원의 적시 2루타, 6회말 한유섬의 솔로포, 7회말 추신수의 우중간 적시 3루타가 나오면서7-2로 달아났다.
8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이 첫 타자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채은성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난 SSG는 9회초 최민준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SSG는 팀 홈런 3개를 추가해 51개를 기록했다. 이 부문 2위. ‘홈런 공장’을 가동한 SSG. 선두를 달리던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에 패하고, 공동 2위였던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 잡히면서 SSG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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