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끝내기로 3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20승19패를 만들었다. 롯데는 15승24패에 머물며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롯데가 1회초 2사 후 주도권을 쥐었다. 1회초 2사 후 전준우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안치홍이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손아섭의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까지 터지면서 2-0의 리드를 잡았다.
4회초 무사 1,2루, 5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롯데. 2점의 살얼음 리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6회초 결국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한동희의 2루타와 마차도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준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6회까지 퍼펙트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7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두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후 김인태가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는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로 2-3까지 추격했고 무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결국 호세 페르난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3-3 동점에 성공했다. 6이닝을 침묵하다 7회 한 번의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이어진 8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추재현이 삼진, 정훈이 3루수 병살타를 때려내며 달아나지 못했다.
결국 두산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10회말 2사 후 기회를 잡고 놓치지 않았다. 2사 후 강승호가 좌전 안타를 뽑아냈고 서예일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장승현이 진명호를 상대로 3루수 내야안타를 때려내 승부를 끝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