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이랜드, 안산에 1-1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22 20: 39

서울 이랜드 FC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 FC는 2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고재현의 동점골로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이랜드는 승점 17(4승 5무 3패)로 5위를 지켰다. 안산은 승점 18(5승 3무 4패)는 4위에 머물렀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이랜드와 안산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그대로 1-1로 종료됐다.
후반은 버라이어티했다. 먼저 골문을 가른 것은 안산이었다. 후반 27분 두아르테의 라인 브레이킹 이후 크로스에서 김륜도가 마무리하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랜드는 반격에 나섰으나 골은 나오지 않고 정규 시간이 종료됐다. 후반 추가 시간은 고작 3분.
하지만 이랜드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고재현은 김민균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 이후 슈팅으로 연결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비디오판독(VAR)에 들어가서 결국 골이 인정됐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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