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단독 1위에 올랐다. 박종훈이 선발 등판해 승리에 이바지했다.
SS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이 잘 던졌고, 타선도 홈런 3방을 포함한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SSG는 4연승 성공. LG는 3연패에 빠졌다. SSG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종훈은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지난 12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를 거둔 후 2연승,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박종훈은 “올 시즌 계속해서 많은 이닝을 던지기 위해 빠른 카운트에서 상대를 맞혀 잡으려고 집중하고 있다.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이) 재원이 형이 매 경기 리드를 잘 해줘서 믿고 따른 덕분에 결과가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박종훈은 “오늘 (최) 정이 형이나 (최) 지훈이를 비롯해 모든 야수들의 지원으로 마운드에서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항상 고맙다”고 전했다.
박종훈은 당초 지난 18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김원형 감독이 휴식 차원에서 한 차례 로테이션에서 제외했다. 박종훈은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4회 라모스에게 적시타, 5회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내줬으나 큰 위기 없이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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