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보영 임신, 子정현준 실종에 패닉 [Oh!쎈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22 22: 46

이보영이 끊임없이 옥자연을 의심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남편 한지용(이현욱)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서희수(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자경(옥자연)을 붙잡은 서희수는 강자경이 한하준 母일 수 있다는 생각에 정서현(김서형)과 만났다.서희수는 정서현에게 "강 튜터. 어떤 루트로 소개 받은 사람이냐. 좀 심하게 거슬린다. 육감이 그렇다. 혹시.."라며 자신의 생각을 건네려다 "우선 이연 가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말씀 드리겠다"며 강자경을 소개한 사람을 만나러 갔다. 

서희수는 이연 가를 찾아가 튜터로 일했던 강자경에 대해 물었고 헤드 집사는 "사모님 첫째 딸 5년.. 그 전에는 사모님 언니의 아이를 6년 봐줬다. 외국에서 아이들을 정말 잘 케어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희수는 "국내엔 없었네요. 사진 볼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에 헤드 집사는 강자경이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하지만 헤드 헌터가 보여준 사진에만 강자경이 있었고 실제 튜터는 다른 사람이었다. 이연 가에 다녀온 서희수는 엠마 수녀(예수정)을 만나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엠마 수녀는 "그쪽 세상은 그럴 수 있겠다. 가짜를 진짜로. 죽은 사람을 산 사람으로. 잘 살펴봐라. 의심은 빠를수록 좋다. 더 큰 불행을 막을 수 있다"며 조언했다.
서희수의 행동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정서현 역시 강자경을 뒷조사했다. 강자경은 한지용이 승마를 배웠던 승마장을 찾아갔고 8년 전, 한지용에게 승마를 가르친 사람이 이혜진임을 알게 됐다. 정서현은 "사진 있으면 바로 나에게 보내달라"고 이야기했다.
그 시각 강자경은 엠마 수녀가 보냈던 메일을 확인했다. 메일에는 "안녕하세요. 이혜진 회원님"이라는 글이 있었다. 
서희수는 강자경이 아들 한하준(정현준)에게 말굽 모양 목걸이를 선물한 사실을 알았고  이 사실을 자신에게 알리지 말라는 얘기도 알게 됐다. 서희수는 강자경을 불러세웠고 강자경은 "이연 가에 다녀오셨다면서요? 저한테 직접 물어보시지?"라고 비아냥댔다. 
이에 서희수는 "직접 알아볼 게 있어서였다"고 말한 뒤 "하준이한테 들었다. 구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왜 말하지 말라고 했냐. 목걸이는 또 왜? 비밀은 유대감을 만든다. 다시는 비밀을 만들지 말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강자경은 "하준이는 다른 아이들과 많이 다르다. 마음이 간다. 그 아이에게 특별히. 사모님도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그런 일 없게 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정서현은 서희수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정서현은 "장막은 거뒀나. 이연 가에 가서 제대로 알아내지 못한 거냐"고 궁금해했고 서희수는 "하준이 친모본 적 있냐. 저는 승마 코치였다는 사실밖에 모른다"며 답답해했다. 
이에 정서현은 "어머님만 보셨다. 갑자기 영국에서 아이를 가지고 찾아왔다. 집에는 들이지도 못하게 했다. 친자확인하는 동안 별장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서, 혹시 강자경이 하준이 친모라고 생각하냐?"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서희수는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가만히 서 있었다.
그 시각 강자경은 한지용과 몰래 데이트를 즐겼다. 한지용은 강자경에게 "하준이 보면 어때? 그 사람이 나가라고 했다면서? 왜 그런 행동을 한 거냐"고 이야기했고 강자경은 "내가 엄마잖아. 나 이대로는 못살겠다. 내 거 다시 찾아야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났다.
이에 한지용은 "네 거?"라고 물었고 강자경은 ""내 아이, 내 남자, 내 잃어버린 시간, 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한지용은 "그냥 튜터로 지켜봐. 복잡한 거 싫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이에 강자경은 "서희수한테 다 말할 거다. 사실대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 집에 순순히 들인 이유가 뭐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한지용은 "낳아준 너, 키워준 희수. 같이 공생하라는 거야. 그럼 내 아들이 더 완벽해지니까"라고 대답했고 한지용의 대답에 강자경은 당황해했다.
한편 서희수는 정서현과 이야기를 나눈 뒤 양순혜(박원숙)을 찾아가 한하준 친모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양순혜는 "갑자기 뭐하고 사는지 왜 궁금해해"라며 화를 냈고 서희수는 "제가 궁금해한다고 묻지 않았는데요? 그 분 사진 좀 보여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양순혜는 "없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고 서희수는 한하준을 찾아가 "왜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냐. 낯선 사람 물건 함부로 받으면 안 돼"라고 이야기했고 한하준은 "왜 선생님이 낯선 사람이냐.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화를 냈다.
한하준이 대들자 놀란 서희수는 곧장 한지용 방을 찾았고 말을 타고 있는 한지용의 목에 말굽 목걸이를 보자 경악했다.
그날 밤 서희수는 집으로 돌아온 한지용에게 목걸이를 건넨 뒤 "이거 강 튜터가 하준이에게 준 목걸이다. 무슨 말이라도 해 봐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한지용은 "강 튜터도 승마를 했나 보네. 이거 승마하는 사람들에게 행운의 참이다. 밑에 모양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서희수는 "정말 하준이 엄마 죽은 거 맞냐"고 물었고 한지용은 "당신 정말 잔인하다. 죽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희수는 "당신이 사랑하고 하준이를 낳아준 그 사람이 강 튜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한지용은 "상당히 파괴적인 생각이다. 뭐가 그렇게 불안하냐"고 말했다. 
그러자 서희수는 "그럼 하준이 엄마 이름은 뭐냐. 이름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냐"고 궁금해했고 한지용은 "이혜진"이라고 대답했다.다음날 효원 가 기사가 터졌다. 한지용의 아들 한하준이 친아들이 아니고 한수혁 역시 혼외자라는 것.
이에 효원 가가 발칵뒤집어졌다. 이 기사를 본 강자경은 "친모는 사망했다? 아니야. 살아있어. 이렇게"라며 혼잣말을 내뱉었고 한지용은 기사를 본 뒤 강자경에게 연락해 "네 짓이냐. 내가 하준이 건들지 말라고 했지. 그냥 하준이 옆에만 있고 하준이를 위해 존재하라고. 왜 나를 화나게 만드냐"며 분노했다.
서희수는 망연자실한 채 오수영(조윤서)에게 "하준이가 어떻게 해야 상처를 덜 받을지 모르겠다. 네가 하준이 잘 좀 데려와줘"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서현을 한수혁에게 "그런 기사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위로했고 한수혁은 "내 마음 따위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대답했다.
이후 정서현은 누군가에게 연락해 기사 출처를 확실히 알아내라고 지시했고 서희수 대신 한하준을 데리러 간 오수영은 "하준이가 없어졌다"며 황급히 달려왔다.
이에 놀란 서희수는 곧장 한하준을 찾아나섰다. 한지용 역시 한하준을 찾아나섰고 한지용은 오수영으로부터 서희수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시각 정서현은 승마장으로부터 이혜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접했다. 이어 한하준이 사라진 사실을 알았고 무언가 확신한 듯 집사에게 "강자경 씨 지금 어딨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한수혁과 김유연은 우연히 마주쳤고 황급히 자리를 뜨려는 김유연에게 한수혁은 "우산도 없이 어딜 가. 그치면 가라"고 이야기했고 김유연은 한수혁의 혼외자 기사를 접한 후 "그쪽 세상도 내 세상도 후진 거 같다. 울고 싶으면 울어라"고 위로했다.
이에 한수혁은 "울지 않는다. 난 요새 네 생각에 잠을 못 자"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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