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보영, 子정현준 실종에 패닉.. 이현욱, 이보영 임신 사실 알았다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23 07: 37

이현욱이 이보영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서희수(이보영)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된 한지용(이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희수는 강자경(옥자연)이 아들 한하준(정현준)에게 말굽 모양 목걸이를 선물한 사실을 알았고 이 사실을 자신에게 알리지 말라는 얘기도 알게 됐다. 서희수는 강자경을 불러세웠고 강자경은 "이연 가에 다녀오셨다면서요? 저한테 직접 물어보시지?"라고 비아냥댔다. 

이에 서희수는 "직접 알아볼 게 있어서였다"고 말한 뒤 "하준이한테 들었다. 구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왜 말하지 말라고 했냐. 목걸이는 또 왜? 비밀은 유대감을 만든다. 다시는 비밀을 만들지 말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강자경은 "하준이는 다른 아이들과 많이 다르다. 마음이 간다. 그 아이에게 특별히. 사모님도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그런 일 없게 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정서현은 서희수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정서현은 "장막은 거뒀나. 이연 가에 가서 제대로 알아내지 못한 거냐"고 궁금해했고 서희수는 "하준이 친모본 적 있냐. 저는 승마 코치였다는 사실밖에 모른다"며 답답해했다. 
이에 정서현은 "어머님만 보셨다. 갑자기 영국에서 아이를 가지고 찾아왔다. 집에는 들이지도 못하게 했다. 친자확인하는 동안 별장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서, 혹시 강자경이 하준이 친모라고 생각하냐?"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서희수는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가만히 서 있었다.
그 시각 강자경은 한지용과 몰래 데이트를 즐겼다. 한지용은 강자경에게 "하준이 보면 어때? 그 사람이 나가라고 했다면서? 왜 그런 행동을 한 거냐"고 이야기했고 강자경은 "내가 엄마잖아. 나 이대로는 못살겠다. 내 거 다시 찾아야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났다.
이에 한지용은 "네 거?"라고 물었고 강자경은 ""내 아이, 내 남자, 내 잃어버린 시간, 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한지용은 "그냥 튜터로 지켜봐. 복잡한 거 싫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이에 강자경은 "서희수한테 다 말할 거다. 사실대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 집에 순순히 들인 이유가 뭐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한지용은 "낳아준 너, 키워준 희수. 같이 공생하라는 거야. 그럼 내 아들이 더 완벽해지니까"라고 대답했고 한지용의 대답에 강자경은 당황해했다.
한편 서희수는 정서현과 이야기를 나눈 뒤 양순혜(박원숙)을 찾아가 한하준 친모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양순혜는 "갑자기 뭐하고 사는지 왜 궁금해해"라며 화를 냈고 서희수는 "제가 궁금해한다고 묻지 않았는데요? 그 분 사진 좀 보여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양순혜는 "없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고 서희수는 한하준을 찾아가 "왜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냐. 낯선 사람 물건 함부로 받으면 안 돼"라고 이야기했고 한하준은 "왜 선생님이 낯선 사람이냐.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화를 냈다.
한하준이 대들자 놀란 서희수는 곧장 한지용 방을 찾았고 말을 타고 있는 한지용의 목에 말굽 목걸이를 보자 경악했다.
그날 밤 서희수는 집으로 돌아온 한지용에게 목걸이를 건넨 뒤 "이거 강 튜터가 하준이에게 준 목걸이다. 무슨 말이라도 해 봐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한지용은 "강 튜터도 승마를 했나 보네. 이거 승마하는 사람들에게 행운의 참이다. 밑에 모양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서희수는 "정말 하준이 엄마 죽은 거 맞냐"고 물었고 한지용은 "당신 정말 잔인하다. 죽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희수는 "당신이 사랑하고 하준이를 낳아준 그 사람이 강 튜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한지용은 "상당히 파괴적인 생각이다. 뭐가 그렇게 불안하냐"고 말했다. 
그러자 서희수는 "그럼 하준이 엄마 이름은 뭐냐. 이름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냐"고 궁금해했고 한지용은 "이혜진"이라고 대답했다.
다음날 효원 가 기사가 터졌다. 한지용의 아들 한하준이 친아들이 아니고 한수혁 역시 혼외자라는 것. 이에 효원 가가 발칵 뒤집어졌다.
이 기사를 본 강자경은 "친모는 사망했다? 아니야. 살아있어. 이렇게"라며 혼잣말을 내뱉었고 한지용은 기사를 본 뒤 강자경에게 연락해 "네 짓이냐. 내가 하준이 건들지 말라고 했지. 그냥 하준이 옆에만 있고 하준이를 위해 존재하라고. 왜 나를 화나게 만드냐"며 분노했다.
서희수는 망연자실한 채 오수영(조윤서)에게 "하준이가 어떻게 해야 상처를 덜 받을지 모르겠다. 네가 하준이 잘 좀 데려와줘"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서현을 한수혁에게 "그런 기사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위로했고 한수혁은 "내 마음 따위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대답했다.
이후 정서현은 누군가에게 연락해 기사 출처를 확실히 알아내라고 지시했고 서희수 대신 한하준을 데리러 간 오수영은 "하준이가 없어졌다"며 황급히 달려왔다.
이에 놀란 서희수는 곧장 한하준을 찾아나섰다. 한지용 역시 한하준을 찾아나섰고 한지용은 오수영으로부터 서희수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시각 정서현은 승마장으로부터 이혜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접했다. 이어 한하준이 사라진 사실을 알았고 무언가 확신한 듯 집사에게 "강자경 씨 지금 어딨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한수혁은 김유연을 불러 "좋아보였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김유연은 "두 사람 잘 어울린다고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한수혁은 "진짜 좋아보였냐. 난 네 진심을 알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유연은 "그쪽 좋아하는 거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진심으로 말해달라고 해서 말하는 거다. 달라지는 거는 없다. 26살에 도련님 듣고 사는 기분 어떠냐. 학자금 이자가 얼만지.. 휴대폰 요금은 얼만지 아냐. 난 남의 거 탐하지 않는다. 선 지키며 살자. 내 감정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 신경 쓰지 마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 모습을 정서현이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김유연은 정서현을 찾아가 "일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 뒤 정서현이 건넨 돈을 돌려줬다.에 정서현은 "나한테 받은 돈을 돌려주면 당신의 자리가 달라질 거 같냐. 이 집에서 지낼 거면 지켜야할 자존심, 버려야할 자존심 발란스를 잘 유지해야 한다. 내 돈을 받고 수혁이하고 거리를 두는 게 당신 발란스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김유연은 정서현의 말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돈을 자리에 두고 나갔다. 이후 한수혁과 김유연은 우연히 마주쳤고 황급히 자리를 뜨려는 김유연에게 한수혁은 "우산도 없이 어딜 가. 그치면 가라"고 이야기했고 김유연은 한수혁의 혼외자 기사를 접한 후 "그쪽 세상도 내 세상도 후진 거 같다. 울고 싶으면 울어라"고 위로했다.
이에 한수혁은 "울지 않는다. 난 요새 네 생각에 잠을 못 잔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뜨겁게 입맞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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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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