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공세가 거세다. 담원이 매드 라이온즈(MAD)의 난전에 휘말리면서 3세트까지 패배했다.
담원은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매드 라이온즈와 4강전 3세트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담원은 세트스코어 1-2가 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3세트 승리를 위해 담원은 승부수를 걸었다. 탑-미드 라인 주도권을 위해 ‘칸’ 김동하와 ‘쇼메이커’ 허수에게 각각 나르, 제이스를 쥐어줬다. 담원의 전략은 초반 적중했다. ‘휴머노이드’의 오리아나를 제거하면서 미드 라인 주도권을 확보했다. 다만 매드 라이온즈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봇-탑 라인 성과와 함께 빠르게 추격했다.

담원은 10분 경 ‘전령의 눈’을 사용해 ‘휴머노이드’의 오리아나 성장 발판을 없애면서 힘을 냈다. ‘소환사의 협곡’ 곳곳에서 난전이 펼쳐지는 상황. 매드 라이온즈는 12분 경 봇 라인 합류로 큰 이득을 취했다. ‘아무트’의 오공과 ‘휴머노이드’의 오리아나가 텔레포트를 사용하면서 담원은 무려 3데스를 기록했다.
담원은 전략적으로 드래곤을 내주고 꾸준하게 성장했다. 20분 실수로 담원은 위기에 빠졌다.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가 사망하면서 매드 라이온즈가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그래도 담원은 ‘내셔 남작’ 사냥을 끝마친 매드 라이온즈를 모두 제압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매드 라이온즈는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뒤 담원을 유인했다. 긴 전투 끝에 확실한 이득을 취한 팀은 매드 라이온즈였다. 매드 라이온즈는 한 끗 차이로 한타에서 승리하고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30분 경 ‘캐니언’ 김건부의 럼블이 쓰러진 뒤 담원은 ‘내셔 남작 버프’를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매드 라이온즈는 날카롭게 ‘베릴’ 조건희의 노틸러스를 32분 경 요리하고 3억제기를 파괴했다. 결국 매드 라이온즈는 34분 경 담원의 진영에서 대승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