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이 마지막 목표. 토트넘 감독은 안한다".
존 테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드다에 게재된 인터뷰서 "내 야망은 너무나 분명하다. 최종 목표는 첼시 감독이 되는 것이다. 조직적인 4백을 기반으로 잘 훈련되고 준비된 내 팀우로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존 테리는 첼시 유소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199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를 다녀온 뒤 2017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기 전까지 첼시에서만 활약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713경기를 치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함께하며 첼시가 유럽 최정상 클럽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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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는 "램파드와 제라드가 성공한 모습을 지켜봤다. 첼시에서의 첫 시즌 램파드와 레인저스에서 제라드가 보여준 모습은 매우 훌륭했다. 이들이 감독이 됐을 때만 해도, (나는)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 곳이나 뛰어들지 않을 것이다. 이곳에 온 이후로 이미 두 차례나 코치직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추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스톤 빌라를 떠나기 위해서는 내게는 무언가 특별한 제의가 와야 한다. 빌라와의 계약은 1년 남은 상태다. 급하지 않다. 그래서 유리한 위치도 아니다. 최고의 감독이 되고 싶다. 언젠가는 꼭 그렇게 되고 싶다"라면서 "첼시 감독이 되는 것이 마지막 목표다. 물론 토트넘은 절대 맡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