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삼성)이 23일 대구 KIA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재일 대신 강민호가 4번 중책을 맡고 최영진이 1루 수비를 맡는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상수(2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최영진(1루수)-김지찬(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재일은 최근 10경기 타율 2할(35타수 7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허삼영 감독은 “오재일이 지쳐 있어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상황에 따라 대타 투입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삼영 감독은 김상수와 김헌곤의 타격감 회복세에 반색했다. 그는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김상수와 김헌곤의 반전이 팀에 좋은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