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가 투쟁심으로 팀의 충격패 여파를 지울 수 있을까. 그리고 에이스 맞대결에서의 설욕을 노린다.
스트레일리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스트레일리는 올해 다소 기복 있는 투구 내용을 선보이고 있지만 8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2.91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 6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면서 1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4월 22일 사직 경기에서 2⅓이닝 8피안타 1탈삼진 6실점(4자책점)으로 난타를 당한 바 있다. 오른손 중지 물집 등의 문제가 겹쳤다. 당시 두산 선발 투수는 워커 로켓이었다. 설욕을 노리는 셈이다.
전날(22일) 롯데는 통한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3-0으로 앞서고 있었고 선발 박세웅의 6이닝 퍼펙트 피칭이 이어졌다. 하지만 연장 10회에 실책성 수비가 겹치면서 3-4로 패했다. 에이스의 등판으로 전날의 충격패 여파를 씻고 위닝시리즈를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3연패를 끊은 두산은 에이스 워커 로켓이 마운드에 오른다. 로켓은 8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스트레일리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고 로켓은 7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희비가 엇갈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