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최채흥 5회부터 지난해 투구 감각 되살아났다" 호평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23 12: 28

허삼영 삼성 감독이 22일 대구 KIA전을 되돌아보며 최채흥의 반등 가능성을 확인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최채흥은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고배를 마셨다. 시즌 2패째. 
23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최채흥이 초반에 흔들렸지만 5회부터 지난해 투구 감각이 되살아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6회에도 던지게 했다. 본인이 자신감과 믿음을 찾았다는 게 수확”이라고 말했다.

1회초 무사에서 삼성 선발 최채흥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세 번째 투수 장필준은 프레스턴 터커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론이지만 터커에게 직구로 홈런을 맞은 게 아쉽다”고 말했다.
또 “좋은 공을 던지는데 결과가 안 나오니까 아쉽다. 환경을 바꿔야 할지 휴식을 줘야 할지 투수 코치와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삼영 감독은 “장필준은 훈련도 열심히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는데 잘했으면 좋겠다. 충분히 경쟁력 있는 투수인데 결과가 안 나오니까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상수(2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최영진(1루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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