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여러가지 요소가 잘 이뤄져 자연스레 좋은 결과" 윌리엄스 감독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23 12: 54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최원준의 성장세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최원준은 지난해 타율 3할2푼6리(359타수 117안타) 2홈런 35타점 72득점 14도루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2일 현재 타율 3할3푼9리(168타수 57안타) 1홈런 16타점 31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해부터 최원준과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최원준 스스로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파악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또 기술적인 부분도 보완했고 자신감도 커진 상태다. 여러가지 요소가 잘 이뤄져 경기에만 집중하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말했다.

210514 KIA 최원준 /sunday@osen.co.kr

타율 3할2푼7리(49타수 16안타) 1홈런 5타점 7득점 OPS .818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 중인 이정훈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공격적인 측면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올 시즌 4번째 포수로 보고 있었는데 캠프 때부터 수비 강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1군에서 포수로서 보여준 건 부족하지만 좋은 공격 능력을 보여준다면 포지션 변경은 당연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이정훈의 포지션을 어떻게 정할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빨리 결정할수록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