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복귀 시점이 다가온다.
류지현 감독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류 감독은 홍창기(중견수)-이천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라인업 공개 후 오지환 소식을 전했다. 류 감독은 “안구건조증이 일시적으로 온게 아니다. 그 전부터 불편함이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문제 없으면 10일 뒤 합류 시키려고 한다”고 전하며 “(오지환 안구건조증 호소 당시) 본인이 초점이 안 맞아 타격에 자신이 없다고 했다. 회복하고 와서 정상 컨디션에 뛰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차우찬도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복귀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차우찬은 이날 이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던졌다. 투구수는 48개.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공백기가 길었기 때문에 (준비하는)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투수 코치와 상의했다. 정상 페이스로 가고 있다. 선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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