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30)가 키움 히어로즈 타선의 집중력과 야수 실책에 무너지며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루친스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3패를 당했다.
8타자 연속 범타로 경기를 시작한 루친스키는 3회말 2사에서 박동원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서 김혜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4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은 루친스키는 박병호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어서 이용규 2루타, 송우현 1타점 적시타, 박동원 1타점 적시타와 3루수 실책, 김혜성 1타점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대거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4회 실책으로 기록된 것은 3루수 박석민의 송구 실책 뿐이었지만 박병호의 2루타 타구에서 우익수 나성범의 아쉬운 수비, 김혜성의 1타점 내야안타에서 나온 1루수 이원재와 투수 루친스키의 수비 등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아쉬운 플레이들이 루친스키의 발목을 잡았다.
5회와 6회를 큰 위기 없이 막아낸 루친스키는 투구수 101구를 기록하고 2-6으로 지고 있는 7회 임정호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직구(36구)-커터(25구)-투심(22구)-커브(10구)-포크(8구)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를 찍었지만 패전투수가 되며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