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기세가 매우 뜨겁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6차전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오원석도 잘 던졌고, 타자들도 타석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원석은 6이닝 동안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1패, 1홀드)째를 거뒀다. 데뷔 첫 선발승이다.

지난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4실점(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오원석은 이날 큰 흔들림 없이 제 몫을 다했다.
타자들도 득점 지원을 초반부터 해주며 오원석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최지훈이 3안타 1득점, 최정이 2안타 3득점, 김강민이 투런 포함 2안타 3타점, 오태곤이 2안타 2타점, 박성한이 1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1회말 LG 내야의 잇따른 실책 속에 1사 3루에서 추신수의 땅볼 때 3루 주자 최지훈이 홈을 통과했고 이후 2사 2루에서는 정의윤이 뜬공을 쳤지만 상대 2루수가 공을 놓치면서 2루 주자 최정이 3루를 돌아 홈을 통과했다. 이어 2사 1, 3루에서 오태곤의 좌전 적시타로 SSG는 3-0으로 달아났다.
3회말 김강민의 투런이 터졌고 5회말에는 김강민의 희생플라이와 박성한의 2타점 적시타로 SSG는 8-0으로 달아났다.
선발 오원석은 6회까지 무실점, 101구 역투를 펼치고 7회부터 조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조영우가 7회 무실점, 김택형이 8회 무실점, 하재훈이 9회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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