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결승골' 부산, 전남에 2-1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23 18: 04

부산 아이파크가 설욕전에서 웃었다.
부산은 23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에서 안병준의 결승골을 앞세워서 전남 드래곤즈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릴 부산은 승점 19(6승 1무 5패)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선두 전남은 승점 22(6승 4무 3패)에 머물러야만 했다.

경기를 앞두고 감독 간의 설전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답게 초반부터 치열했다. 먼저 전남이 전반 17분 이종호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부산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5분 박정인이 이래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팽팽한 싸움으로 전개됐다. 치열한 주도권 다툼서 이긴 것은 부산이었다.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안병준이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어 결승골로 이어졌다.
리드를 잡은 부산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계속 이끌었다. 경기는 그대로 부산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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