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경기 신경 안 쓰고 올인하겠다"(대구 이병근 감독).
대구FC와 전북 현대는 23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7승 5무 4패 승점 26점으로 4위다. 최근 7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지난 수원 삼성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홍정운이 기적과 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최근 5경기서 승리가 없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지만 울산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는 에드가, 김진혁, 세징야, 정승원, 이진용, 이용래, 황순민, 정태욱, 홍정운, 김우석, 최영은이 출전한다.
대구 이병근 감독은 "7연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패배 없이 시즌을 보내는 것이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 전북과 대결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면서 "FA컵 강원전도 있지만 오늘 경기서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의 전술 변화에 대해 이 감독은 "선발 명단을 보고 당황했다. 전북은 부상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측면이 강한 팀인데 부상자가 나왔다. 1차전서 당했던 부분에 대해 영상을 통해 철저하게 분석했다. 측면에 있는 선수들을 어떻게 막을지에 대해 준비했다. 어려운 상대인 바로우가 나오지 않아 부담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한교원이 벤치에 대기하고 있지만 수비들이 준비를 해야 한다. 전북은 5명 교체를 모두 사용할 것 같다. 우리도 선수들 파악을 충분히 했다.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전북은 후반서 체력이 떨어지면서 간격이 벌어진다. 전반에 실점없이 경기를 펼친다면 후반서 체력적인 우위를 가진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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