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하루 2치킨 질주’ 아프리카, 단숨에 ‘우승 후보’ 점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5.23 21: 56

 아프리카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3일차 4라운드까지 두 번의 치킨을 획득하면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아프리카는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3일차 2, 4라운드에서 치킨을 확보하면서 도합 3치킨(78킬)으로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아프리카의 질주로 GPS 기블리(3치킨, 61킬)는 2위로 떨어졌다.
3라운드의 안전구역은 ‘트레일러 파크’ 방향으로 이동했다. 3라운드 또한 중상위권 팀들이 격차를 벌리지 못하는 사이 아래쪽에서 거센 추격이 있었다. ‘톱3’에 오른 다나와는 특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미 다수의 킬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 치킨을 획득한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러나 흐름은 다나와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다나와, 그리핀, 매드 클랜은 7번째 자기장부터 삼파전에 돌입했다. 주도권은 4인 전력을 보존한 매드 클랜이 잡았다. 매드 클랜은 수적 우위를 활용해 남은 적들을 소탕하고 3라운드 치킨을 뜯었다.
‘에란겔’ 전장으로 전환된 4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소스노브카 아일랜드’ 방향으로 이동했다. 초반 신바람을 낸 아프리카는 인서클 길목에 강력한 팀들이 막고 있어 ‘1위 안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프리카는 이이제이를 노렸다. 보여줄게가 전투 끝에 쓰러지면서 아프리카는 서클 중앙으로 무혈입성했다.
아프리카는 요충지에 자리 잡고 외곽의 적들을 조준했다. 4인 전력을 모두 갖춘 아프리카에 거리낄 것은 없었다. ATA 라베가가 강하게 저항했으나 자리 차이는 컸다. 기습에 성공한 아프리카는 결국 ATA 라베가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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