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이 벼랑 끝 상황에서 펜타킬(혼자 5명 처치)을 기록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장용준은 역대 5번째 펜타킬을 달성했다.
담원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은 24일 오전 (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MSI RNG와 결승 4세트에서 트리스타나를 선택해 펜타킬을 기록했다.
세트 스코어 1-2에 몰린 담원은 결승전 패배 위기에 놓였다. 위기 상황에서 담원은 상체를 중심으로 초반 주도권을 쥐면서 경기를 원점을 만들었다. 4세트의 방점은 장용준이 찍었다. 조급한 RNG를 상대로 장용준의 트리스타나는 5명을 한번에 잡아내면서 펜타킬을 달성했다.

MSI에서 펜타킬은 장용준을 포함해 총 5번 나왔다. 첫 번째 펜타킬은 SK텔레콤(현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지난 2015년 대회에서 달성했다. 배준식에 이어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2018년, 원거리 딜러), ‘원더’ 마틴 한센(2019년, 탑), ‘캡스’ 라스무스 뷘터(2019년, 미드)가 펜타킬을 기록한 바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