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기자의 독설, ""유로파 컨퍼런스는 유럽 여행을 위한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24 06: 35

"토트넘 이번 시즌은 최악의 실망만 안겼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페널티킥(PK)만 두 번 내줬으나 후반에만 3골을 기록하며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역전승로 토트넘은 승점 62(18승 8무 12패)을 기록했으나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치는데 실패하고 유로파리그 컨퍼런스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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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레스터 시티는 시즌 대부분을 지키던 4위권에서 패배로 인해 벗어났다.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 전담 기자 조나단 빌은 리그 최종전이 승리로 끝났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는 것을 강하게 지적했다.
빌은 자신의 SNS에 "개막 전 기대는 컸지만 토트넘에게 최악의 실망을 안겨준 시즌이다. 때로는 좋은 축구를 했지만 대부분 아쉬웠다"라고 평가했다.
이적설에 휩싸인 주축 스타 케인에 대해서 빌은 "그의 행방에 따라서 토트넘 한 시대의 종말이 찾아올 수도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빌은 토트넘의 유로파 컨퍼런스행에 대해서 "솔직히 무조건 유럽 여행 다니고 싶은 관계자가 아니라면 성공이나 축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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