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몬토요 감독, "나는 스스로 더 던질 수 있다는 투수를 좋아한다" [인터뷰]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5.24 06: 27

[OSEN=LA,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진정한 팬임이 확실하다.
몬토요 감독은 24일(한국시간) 팀이 탬파베이 레이스에 9회 역전패해 5연패를 당했음에도 류현진에 대한 칭찬은 빼놓지 않았다.
몬토요 감독은 "앞선 두 경기에서는 7이닝, 오늘은 2경기 연속 100개 이상을 던져주는 것은 류현진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그는 두말할 나위 없는 베스트 피처"라고 칭찬했다.

[사진]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회를 마친 뒤 류현진이 이미 90개를 넘게 던져 더 이상 던지지 않게 하려고 했었다"는 몬토요 감독은 "그런데 류현진이 더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그런 투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3타자만 더 상대하라고 했다. 아주 잘 던졌다"고 했다.
한편, 몬토요 감독은 팀의 최근 5연패와 관련해 "지난 4경기에서 우리는 어렵게 졌다.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지금과 같은 플레이를 하면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젊은 선수들이 위기에서 약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몬토요 감독은 "그런 것보다는 오히려 젊은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욕망이 더 강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역전을 허용한 불펜과 관련해서 몬토요 감독은 "불펜이 지쳐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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